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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가을에 핀 벚꽃의 섬뜩한 징조 "계절마저 착각" / YTN

2024-10-04 69 Dailymotion

앙상한 가지 사이로 새하얀 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 하늘 아래 나무를 장식한 건 단풍도 열매도 아닌 봄에 피는 벚꽃입니다. <br /> <br />YTN으로 제보된 가을 벚꽃 사진인데, 인천과 충청, 전남 등 곳곳에서 9월 중순 이후부터 최근까지 촬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[최성식/ 논산 은진면( 벚꽃 화면 제보) : (가을 벚꽃은) 처음이요. 그런 적인 없었는데, 논산입니다. 충남 논산, 신기하기도 하고 벚꽃이 가을에 피니까…] <br /> <br />잠시 쌀쌀한 날씨가 찾아왔지만 올해 9월 말까지 30도에 육박하는 이례적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계절을 착각한 가을 벚꽃이 개화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지난달은 역대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정도로 기온이 높았는데, 이렇다 보니 나무도 기후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로 개화 시기를 혼동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YTN 재난자문위원 : 올해 늦게까지 폭염이나 열대야가 발생하다 보니 나무들이 일종의 스트레스에요. 원래 나무 생체시계가 적당한 때 꽃이 피어야 하는데 봄에 스트레스에 의해 무너진 거죠.] <br /> <br />지난해에도 가을철 늦더위가 길게 이어지면서 일부 해안 지역에서 가을 벚꽃이 개화하고 <br /> <br />길가에는 초록 단풍이 낙엽인 상태로 수북이 쌓이는 풍경이 연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2020년에는 덥진 않았지만 잦은 태풍으로 벚꽃 생체시계에 이상이 생겨 꽃을 피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첫 단풍의 빈자리를 때아닌 가을 벚꽃이 채우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이 같은 이례적 현상이 더 자주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화면제공ㅣYTN시청자제보 <br />영상편집ㅣ강은지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, 이도형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10041353028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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